2011년 9 월 첫날...
 
수원사는  7명의 중년여인들이 
 
퇴촌의 한국 천주교 발상지 천진암 성지의 
 
풍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드라이브도 즐기자는 취지에서  
 
길을 떠났다...
 
도착해 우리들의 기대에 넘치는  
 
성지의 주변  산세와 
 
푸르름에 감탄을 하고
 
산림욕을 즐겼다.. 
 
어언,,점심시간  호박골이라는 식당을 찾앗다...
 
한정식으로 맛있고 배부른 식사와 함께
 
친절함으로 봉사해주시는 식당식구들이
 
편안한 식사를 하게 해주셔서 고마웠다.
 
식당입구부터  아기자기하게 꾸며놓고
 
구석구석,,손길의 흔적을 느끼게 하는 
 
식당주인의 섬세함에 머무르는 
 
두어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주인의 추천으로 찾게된 5분거리의 
 
에듀팜,,퇴촌 식물원.....
 
입장료가 무료라는 말에 우리는 더 즐거웠다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찾게된 식물원은 
 
우리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갖가지 희귀한 야생화부터...
 
다육이식물,,칠복수,용월,연봉등등
 
풍란,,희귀란..
 
관상수,,불루베리나무..
 
오만가지 화분들,,,
 
자연샘물로 만들어진 샘터
 
만여평은 족히 보이는 넓은 공간에
 
어마하게 꽉,,채워진 야생화 꽃과 식물들이
 
우리의 발길을 붙잡았다...
 
연세가 지긋하신 주인어르신은 
 
땀을 흘리시며,,,난에 물을 주셨고...
 
우리 아줌마들의 방문을 환대해주셨다....
 
바쁜중에도 일손을 놓으시고
 
체험장에서 차를 마시며...
 
그동안의 경험담과 유익한 정보를 많이 주셨다...
 
좀더 이른시간에 도착했더라면
 
어르신과 더 많은 얘기로 궁금증을 해결할수가 있었겠지만
 
다음해 봄날 찾아가기를 약속드리며....
 
아쉬운 마음과 뿌듯한 마음으로
 
식물원을 나셨다....
 
그많은 살림과 식물들을  돌보고 가꾸시느라
 
중노동에 시달리시겠지만,,,
 
매일 아침이면 빵긋 웃는 꽃들과
 
온사방 퍼져나는 꽃내음...
 
삐집고 헤쳐나오는 새싹들 때문에 
 
하루의 피로를 날려버리시겠지요....
 
저희들의 방문에 반갑게 대해주셔서 
 
참,,많이 감동했구요....
 
지역에서 자랑으로 내세울만큼의
 
식물원을 갖추었고 정원을 꾸미고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게 앞장서 가시는
 
배려에감사함을 드립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이만큼이 있기까지 
 
10여년간 차곡차곡 쌓아오신 열정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정말,,행복하고 고마운 시간이였습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2011년 9월1일 
 
수원에서 7명 아줌마들중 여섯째
영옥이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