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소 풍 퇴촌식물원에 방문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작성자	김미영
제목	봄내음 가득한 4월
작성일자	2011-04-08
조회수	4256
아.. 가지마다 꽃눈이 숨을 쉬면 움튼다. 겨우내 안으로 안으로 삭혀 작게 내쉬던 숨을 푸우~ 하고 뱉어내는것 같다. 개나리와 산수유 꽃이 노랗게 첫 신호를내고 매화, 진달래, 벗꽃 줄을 잇겠지.... 다음은 누굴까? 음.. 하얀목련?! 이맘때면 난.. 봄을 탄다.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내린 거리마다~~ 슬픈그대 뒷모습~~~ 애잔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어느 가수의 노랫소리가 라디오마다 타고 흐를때면 말이다. 유난히 그 노래에 눈물많이 흘리던 나를 기억해주는 친구들도 있겠지.. 생각한다. 후후... 3월 말에 태국 치앙마이에 여행갔다 왔어요~ 얼마전 미얀마에서 지진이 있었죠? 그전날 친구들과 치앙마이에 있었는데 밤에 호텔이 흔들리더라구요^^ 다음날 트아이앵글에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정말 맛난거 많이 먹구... 온몬 맛사지로~~~ 음.. 여행이란 참 좋은거 같아요.. 항상 생각할 거리를 주니 말이예요 어느곳이나 사람사는 곳은 다 같은데 무엇때문에 떠나는건지 내가 사는곳의 꽃이랑 풀이랑 나무랑~~ 하늘이랑~~ 모두 닮아 있는거 있죠? 참.. 신기했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멀리까지 가서 그걸 보냐구 하겠지만.. 잘지내시죠~~~ 지난 2월쯤인가 식물원 옆을 지나면서 참 들러보고 싶었는데.. 동행이 있어서.. ^^* 오늘 낮엔 친구가 낮술한잔 하자.. 문자가 왔네요.. 왠 낮술이냐 했더니.. 이런 봄날엔 낮술이 제격이라나.. ㅋㅋ 무슨 변론인지.. 우짜거나.. 꽃향기에 취하던 술향기에 취하던... 하자.. 답장을 했더랍니다. 오늘... 미정씨와 봄바람에 취해 기분좋은 산책이라두?!^^* 미풍이 불어오네요.. 봄내음 가득실은.... ^^* 즐겁고 행복하고.. 항상 건강한 날들 기약하며....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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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77777

아~~방가방가. 여행도 다니시고 부럽습니다. 봄바람이 식물원에는 그리 여유롭고 따스하게만 느껴지지않는군요. 뭐 아시겠지만 가장 바쁜 계절이라 .. 요즘 매일 같이 손님이 많이 찾아주시고 그런만큼 많은 식물들을 준비해야 하니... 쿠쿠쿠.. 하지만 즐겁게 흘리는 땀방울이라 생각하며 오늘도 열심히... 홈페이지 보고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그만큼 블로그와 홈페쥐에 더 많은 정성을 쏫아야하구...주야로 부지런을 떱니다..
아내와 딸과 함께 언제쯤 여유롭게 정말 우리만의 소풍을 할 수 있을런지..
항상 미소가득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또 뵙게 되겠죠.. 봄구경도 한번 오시고..^.* | 59.12.2.xxx.xxx

2011-04-11 0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