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공지사항. 우리회사의 새로운 정보와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조회수 3037
제목 경기일보 9/28(화) 퇴촌식물원 기사내용
등록일 2010-09-28
9/28(화) 경기일보에 에듀팜 퇴촌식물원 기사가 나왔습니다..
 
축하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립니다.!!^^*
 
 
> 뉴스 > 경제 > 농업·농촌 | 미래농업
     
자연속에서 휴식·과학교육 ‘일석이조’
광주 퇴촌식물원

 
   
▲ (왼쪽부터 시계방향) 에듀팜 퇴촌식물원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프리아토피터널을 통과하며 아토피에 효과가 좋은 식물들을 관찰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만든 상추아줌마. 머리 부분의 상추가 자라면 잘라서 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다. 조직배양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와 만들어진 풍란 ‘꿈틀’에 기록지를 붙인 모습.

자연과 과학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식물원이 있다.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퇴촌식물원은 희귀 야생화와 풍란을 재배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자연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신기한 과학원리까지 전해주는 에듀팜이다.

수세미’라는 식물이 옛날에는 지금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세미의 역할을 하는 재료였다는 사실을 아는 어린이가 몇이나 될까.

주렁주렁 매달린 수세미를 툭툭 끊어 두었다가 삶아서 말리면 씨가 빠지고 이 조직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세제의 역할을 하는 옛방식 그대로를 고집하고 있다는 퇴촌식물원.

에듀팜 퇴촌식물원은 생생한 식물 이야기를 듣고 실물을 만져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희귀 야생화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풍란을 직접 조직배양까지 해볼 수 있는 과학적인 식물원으로 교육적인 효과가 매우 높은 곳이다.

마음을 씻어주는 샘터라는 뜻의 세심천(洗心川)이 맑은 소리를 내며 1년 365일 내내 쉬지 않고 흐르는 아름다운 농장에는 부지런한 주인이 실어 나른 돌덩이며 옛항아리 등 소품들마저 자연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100년도 넘은 전통 기와로 담을 쌓았고, 100여종의 풍란 3만여주 등이 작은 공간에 밀집돼 풍부한 미적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에듀팜을 운영 중인 한동훈씨(37)의 아버지인 한정웅씨(67)는 이 샘에 반해(?) 터를 잡았다며, “일년 내내 14도를 유지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얼지 않아 인근 용문사의 스님들이 머리를 감고 기를 받아갈 정도”라고 자랑한다.

이곳은 총 2천500여㎡ 규모로 하우스 5개 동의 식물원과 1개 동의 교육장, 그리고 각종 희귀 야생화가 자라고 있는 텃밭으로 구성돼 있다.

1천여종의 야생화를 자랑하는 야생화밭에는 화살모양의 가지가 이색적인 화살나무, 노인장대, 일본해국, 노란색 금노메, 하얀색 은노메 병꽃나무 등 일반적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종들이 가득하다. 식물원 부자(父子)는 희귀종이 있다는 곳이면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간다고 한다.

퇴촌식물원에서는 원예를 전공한 한동훈씨의 다양한 아이디어 만큼이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곳의 주테마인 조직배양은 ‘꿈틀 안에 담긴 생명’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으로 진행된다.

父子가 가꾸는 농원… 사계절 야생화·열매 가득
아토피에 좋은 식물터널 지나면 ‘피톤치드’ 효과
풍란 조직배양·상추아줌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영양덩어리인 배지에 무균작업으로 풍란을 배양하는 과정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현미경과 무균작업대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천연염색 색소를 활용해 예쁜 색깔의 배지를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은 음료수병에 생명을 심어가고 이를 잘 키워 나중에 화분에 옮겨 심으며 꿈을 키워나간다는 의미다.

또 프리아토피터널 프로그램은 스노우편백이나 수세미 등 아토피에 좋은 효과를 지닌 식물들을 심은 터널을 지나며 식물 탐험과 피톤치드를 자연스럽게 흡수하도록 한다.

이밖에도 풍란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액자를 만드는 풍란액자조경, 잔디인형처럼 상추를 기르는 상추아줌마 만들기 등 이색적이고 흥미있는 활동들이 아이들을 비롯한 어른들의 취향까지 폭넓게 공략한다.

교육장 내부 역시 전선말이로 만든 테이블과 옛날식 학교 의자로 멋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냈으며 바닥에 아무것도 깔지 않아 어린이들이 야생과 시골 특유의 느낌을 살리도록 배려했다.

한동훈씨는 “사시사철 언제나 꽃과 열매가 가득한 식물원이라는 점이 우리 농장의 특징”이라며 “어린이부터 과학적인 재능이 있는 학생, 주부, 어르신들까지 모두 다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대학서 원예전공 지식 활용

과학통해 농업 알리고 싶어”

<인터뷰> 퇴촌식물원 한동훈씨

에듀팜 퇴촌식물원은 아버지 한정웅씨(67)가 일구고 아들 한동훈씨(37)가 가꾸며 가족이 함께 운영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어릴 때부터 야생화와 꽃을 좋아하던 아버지 한씨는 14년 전 도시생활을 접고 이곳 광주시 퇴촌면에 터를 잡아 식물원을 차리는 꿈을 이루게 됐다.

아버지를 빼닮은 아들 한씨 역시 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농대 원예과에 진학,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아들 한씨와의 일문일답.

-식물 전공자로 식물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운데 전공을 소개한다면.

어린시절 자연스럽게 꽃과 식물을 접하다보니 농대 원예과에 진학하게 됐다.

실험실에서 조직배양을 배우고 유전육종과 DNA 관련 내용을 심도 깊게 배울 수 있었고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했다.

대학원에서는 채소의 생리를 전공해 90여종의 상추를 전국에서 수집해 발아와 생리, 재배특성 등에 관한 연구로 학위를 받아 관련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가능했다.

-졸업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했다는데.

화훼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유통을 배우고 싶어서 도매시장에서 난 유통 과정을 직접 체험으로 배웠으며, 화원에서 장식을 배우기도 하는 등 관련 흐름을 익히는데 시간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후 2005년부터 아버지가 홀로 운영하시던 식물원에 합류하고 벤처농업대의 과정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농장에서 활용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앞으로 에듀팜을 운영하는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 있다면.

에듀팜 본래의 취지 그대로 교육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체험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고학년이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과학 동아리나 대안학교 등의 학생들이 생명공학 지식을 습득하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과학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이 농업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IP 211.107.xxx.xxx
http://blog.naver.com/hhh1023 http://cafe.naver.com/gjagri